SMALL 길고양이1 사람에게 맞아도 피하지 않은 용감한 고양이 사람에게 맞아도 사람의 손길을 피하지 않은 용감한 고양이 나의 회사 근처에는 으리으리한 성당이 있다. 그래서 점심식사 후 소화도 시킬겸 그 성당을 자주 찾는 편이다. 그러다가 작년 여름 성당안 대리석 조각상위에서 일광욕을 하는 치즈 냥을 만났다.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데도 어떠한 경계심 없이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지친 직장인에게 이유 모를 해방감이 들어 점심시간에 이녀석을 보러 가는 낙으로 지냈다. 작년 여름 나는 건강상의 이유로 한 달간 병가를 냈다. 가을쯤 회사로 복귀한 후 어김없이 식사 후 성당고양이를 보러 갔다. 그런데 " 이 녀석 걸음걸이와 분위기가 달라졌다' 뭔가 불편한듯 뒤뚱거린다....꼬리는 비에 졎었는지 대소변 같은 오물이 묻어있다. 깔끔쟁이 고양이에게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이들의 취.. 2022.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