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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 <코코>의 육아일기- 하네스와 옷입히기 도전

by 소복희2 2019.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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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왕입니다.@@

초보집사 경력? 2개월에 접어든 지금 코코는 

송곳니가 제법 자라 살짝만 장난으로 물어도 깜짝 놀랄 만큼 

아플정도로 많이 컷습니다.

 

이번주에는 예방접종 1차와 심장사상충 1회 도포하기 

위해서 집근처 동물 병원에 다녀왔죠.

 

사실 동물 병원에 간 이유는 눈꼽 때문이었어요.

코코를 구했을 때부터 눈꼽과 재채기 증상이 있었죠.

그래서 처음에 병원에 갔을 때에도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는 

안약을 처방 받고 정말 열심히 발라 주었어요.

 

그랬더니 좋아지더라고요. 

시간이 지나서 코코가 모래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다시

재채기하고 눈꼽이 끼더라고요. 

 

맨 처음에는 화장실 모래 때문인가?라는 생각에 두고 보았죠.

근데.... 재채기를 이번주 주말에는 심하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예방접종 1차를 맞히는 김에 다시 진료 받기고 결정 !!

 

병원 진료 결과는 코코가 아주 어렸을 적 길고양이 일때 

어쩌면 눈에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을 수 있다고.

근데 바이러스는 완치 되는 것이 아니라 몸에 계속 잠복하고 있다가

스트레스나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증상이 나오는 것일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사람으로 치면 대상포진 바이러스같은 거죠. 

그래서 수의사 선생님께서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사냥 놀이를 

충분히 해주고 외동묘라 사회성을 위해 최대한 많이 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즉, 산책을 권해주시더라고요. 

흠.... 그래서 병원에서 하네스를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왔죠.

하네스를 착용 시키는 것도 참으로 애를 먹었답니다.

애써서 하네스를 입혀주니 살짝 크서 머리가 빠질 것 같아

그 위에 코코가 어렷을 때 입힌 후 

제 양말로 만든 옷을 그 위에 입혀 주었답니다. 

 

입히는 것은 힘들었지만, 코코가 공원에서 잘 뛰어 놀더라고요.

그래서 참으로 뿌듯한 일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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